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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아이돌 믿고 거른다?"…산들, 뮤지컬 무대서 칼 갈게 된 사연

기사입력 2018.09.07 08:25 / 기사수정 2018.09.07 08:2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칼을 갈게 되더라구요."

B1A4 출신 산들이 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고백했다.

지난 2011년 B1A4 멤버로 데뷔한 산들은 가창력을 인정받아 2012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캐스팅됐다. 이후 '올슉업', '신데렐라', '삼총사' 등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편견에 휩싸이는 일도 많았다.

산들은 "2012년부터 뮤지컬을 해왔다. 그러나 댓글을 보면 '아이돌이니까 믿고 거른다'는 반응이 있다. 캐스팅 정보만 보고 편견을 갖는다. 그런 걸 보면서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내가 진짜 이런 사람들도 인정할 수 있을 만큼 보여줘야겠다'란 마음으로 칼을 갈았다"고 고백했다.

또 과거 '형제를 용감했다'로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던 시절 일화도 털어놨다. 첫 미팅 당시 연출진에게 '너 나가'란 말을 들었다고.

산들은 "첫 대사를 한 후 '너 나가'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쭈뼛거리다 비상구 쪽으로 나가고 있는데 '거기서 대사해'라고 하셨다. 내가 처음이라 웅얼 거리고 대사 연습 방법 조차 몰랐기 때문이다. 너무 민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까지 난 연기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랐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다행히 산들은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오른 결과 '믿고 보는 산들'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엔 '아이언 마스크'에 캐스팅됐다.

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오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tvN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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