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28
사회

태풍 '제비'가 휩쓸고 간 日 간사이 공항, '공포 그 자체' 현장 처참…고립 한국인 50여 명 귀국예정

기사입력 2018.09.05 17:00 / 기사수정 2018.09.05 17:00

강영화 기자

[엑스포츠뉴스 온라인이슈팀] 태풍 ‘제비’가 일본을 강타하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간사이 공항은 4일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활주로와 주차장 등 시설 대부분이 물에 잠기며 폐쇄되었고 정박해있던 유조선이 다리와 충돌하면서 교통편이 끊겼다.

5일 NHK에 따르면 태풍 ‘제비’로 오사카부에서 강풍에 날아든 냉방장치 상자에 맞은 40대 남성 등 최소 9명이 사망했으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 340여 명으로 밝혀졌다.


외교부는 5일 일본 열도를 강타한 제21호 태풍 ‘제비’로 피해로  간사이공항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50여 명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공항과 외부를 연결하는 버스·선박 운항이 재개됐다'며 이들은 고베·요코하마·후쿠오카 등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 본부와 전 일본 지역 공관은 재외국민 보호대책반과 현장상황반을 각각 구성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실시간 파악 중이다”라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경상 1명으로 주오사카 총영사관이 병원 후송 및 통역 등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외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한 연락 두절 신고는 7건이 접수됐으나 모두 안전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대사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및 차량·선박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한편, 우리 국적 항공사측과의 연락체계를 유지, 일본발 항공편의 증편·증석 관련 사항 안내 등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신속한 귀국 지원 등 우리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강영화 기자 zero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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