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번에는 119 구급대원의 처우에 대해 다룬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제 사건들을 모티프로 극화한 드라마다. 우리가 뉴스에서 봤던 여러 사건들이 때로는 실제와 같은 판결로, 때로는 실제와 다른 판결로 그려지며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지는 것. 이는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실제 있었던 여러 사건들이 극화돼 등장했다. 직장 내 성희롱, 뇌물로 얼룩진 재판 거래, 의대생인 성폭행 가해자가 ‘장래가 촉망된다’는 이유로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은 사례, 음주운전 뺑소니 가해자의 두 얼굴, 놀이공원에서의 장애인 차별 문제를 확인하고자 직접 눈을 가린 채 놀이기구에 탑승한 판사 등. 깊은 생각거리를 남겼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오늘(5일) 방송되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21~22회에서는 또 한 번 TV앞 시청자 가슴에 깊이 있는 생각거리를 던질 예정이다. 119 구급대원의 처우와 관련된 사건이 다뤄지는 것이다.
경찰, 소방대원, 119 구급대원 등.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삶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목숨 걸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이 그에 합당한 처우를 받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 뿐만 아니라 이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 중에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등장하는 것은 119 구급대원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하루에도 셀 수 없이 쏟아지는 장난전화,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종종 이들이 겪는 비합리적인 상황과 그에 따른 처벌 등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가짜지만 어쩌면 가장 정의로운 판사 한강호(윤시윤 분)와 올바른 신념의 판사 시보 송소은(이유영)이 해당 사건의 판결을 맡게 된 것이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정의’에 대한 드라마다. ‘정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은 제각각일 수 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5일) 방송되는 ‘친애하는 판사님께’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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