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4일 화요일
잠실 ▶ KIA 타이거즈 10 - 5 두산 베어스
KIA가 놀라운 8회를 장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7회까지 1-3으로 뒤쳐져 있었다. 그러나 8회 바뀐 투수 박치국, 김승회를 공략해냈다. 무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만회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마저 안치홍이 공략해 동점이 됐고, 8회에만 총 9점을 더하며 역전극을 만들었다. 두산은 9회 2점 추격하는데 그쳤다. 두산 린드블럼은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승리가 불발됐다.
수원 ▶ LG 트윈스 3 - 4 KT 위즈
막판 치열했던 경기의 승자는 KT였다. 4회까지 유지됐던 0-0의 균형은 KT가 5회 깨뜨렸다. 장성우의 솔로포, 로하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 리드를 잡았다. LG는 7회 유강남의 투런, 9회 오지환의 동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9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서상우의 끝내기 실책으로 승리를 내줬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6⅔이닝 2실점 호투에도 7승을 놓쳤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4 - 6 한화 이글스
한화가 롯데를 꺾으며 연패를 마감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3회 채태인의 땅볼, 이대호의 안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나 한화가 4회 김태균의 솔로포, 하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강경학, 정근우가 타점을 추가해 역전했다. 6회 지성준의 솔로포로 한 점을 달아났고, 8회 송광민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샘슨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올렸고, 롯데 선발 레일리는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마산 ▶ 삼성 라이온즈 5 - 3 NC 다이노스
삼성이 백승민의 극적인 역전타로 NC를 꺾었다. NC가 4회 권희동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7회 모창민의 투런으로 3점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이 8회 김성훈의 타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고, 9회 박민우의 실책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무사만루에서 김성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백승민의 싹쓸이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백정현은 6⅓이닝 3실점, NC 베렛은 6이닝 무실점 호투했으나 모두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문학 ▶ 넥센 히어로즈 7 - 3 SK 와이번스
넥센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넥센은 5회 이정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김혜성의 스리런으로 4점 리드를 얻었다. 6회 김하성의 솔로포, 8회 김민성의 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SK는 6회, 8회 도합 3점을 만들었으나 추격에 그쳤다. 넥센의 해커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고, SK 해커는 5회 오른손 엄지 경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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