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5 18:10 / 기사수정 2009.07.05 18:10
팀 홈런 107개로 1위를 달리고 있던 '대포군단' 한화의 홈런포는 2회에 터졌다. 전날 경기에서도 5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아냈던 한화는 2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송광민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추승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찬스에서 강동우가 서재응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 말에는 12연패를 끊는 귀중한 끝내기 홈런을 날렸던 이도형이 전날 경기의 끝내기 홈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 말에는 김태균까지 홈런포 행진에 가담했다. 2사 2,3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서재응의 3구째를 호쾌한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하며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선포했다. 김태균은 최근 4경기에서 홈런을 3개나 기록했다.
한화는 이도형의 홈런으로 인해 팀 내 두자리 수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타자가 5명으로 늘어났고, 이날 경기 홈런 4개 포함 팀 홈런 111개로 8개 구단 중 선두를 달리며 '대포군단'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 이도형(C)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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