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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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4일 만에 홈런 폭발…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사입력 2018.09.04 11: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24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경기 초반에는 연이어 출루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1회 초 1사 1루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4-0으로 앞선 2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홈런을 때려냈다. 6-1로 앞선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투수 테일러 게리어리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3-1에서 가운데로 몰린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히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 0.270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 시절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7-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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