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야말로 겹경사다.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남희가 결혼소식을 알리며 누리꾼의 진한 축하를 받고 있다.
김남희는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오래 교제한 연인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소속사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김남희가 결혼하는게 맞다"고 인정했다.
김남희는 최근 tvN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남희가 맡은 모리 타카시는 조선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는 인물로 제국주의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김의성보다 더한 악랄한 면모를 보이며 '신스틸러'로 급부상한 김남희는 극의 후반부를 이끌어갈 중요한 히든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방송 내내 수준급의 일본어와 어설픈 영어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남희는 악랄한 수법을 통해 조선인의 정신을 훼손하려는 야심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김남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과거 그가 출연했던 '도깨비'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남희는 앞서 '도깨비'에서 과로사로 생을 마감했지만 끝까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역을 맡았다. 특히 저승사자가 나타자자 그제서야 "저 죽었습니까?"라고 말하고 환자가 살았다는 얘기에 "다행이다"고 말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렇게 안방극장에 신선한 연기를 선보인 김남희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큰 축하를 보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뉴스보고 한국인인줄 알았다. 결혼 축하한다" "말그대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거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도한다"고 김남희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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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