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4 16:22 / 기사수정 2009.07.04 16:22
최승환은 4일 LG와의 잠실 원정 경기에 앞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승환이 1군 엔트리에 포함된 건 5월 19일 1군 등록이 말소된 후 46일만이다. 최승환은 5월 1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강봉규와 부딪혀 왼쪽 무릎을 다쳤었다.
경기 전 타격 연습을 마친 후 최승환은 "(다쳤던 부위는) 다 나았다. 1군 엔트리에 들긴 했는데, 오늘(4일) 선발 포수로는 (용)덕한이가 나올 것 같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타격 컨디션은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투수리드나 블로킹 등 수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최승환의 상태를 전한 뒤 "그동안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함께 훈련해왔고, 틈틈이 2군 경기와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고 알렸다. 최승환은 1일 구리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 경기부터 출장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 바 있다.
현재 주전 포수를 맡고 있는 용덕한에다 최승환까지 가세하면서 두산 포수진은 한층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안정된 투수리드가 장점인 최승환은 현재 도루 저지율 전체 1위(0.538)에 올라 있을 정도로 도루 저지에도 일가견이 있다.
한편, 최승환이 1군에 등록됨에 따라 백업 포수 김진수는 이날 2군으로 내려갔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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