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아기 때문에"...'슈돌' 꽃미남→딸바보 김준, 결혼 스토리 공개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준이 딸바보 아빠로 돌아왔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준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김준은 샘 해밍턴과의 친분으로 딸 소이와 함께 등장하게 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로 유명세를 탔던 그 시절처럼 수려한 외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최근 활동이 뜸했던 터라 김준이 딸바보 아빠가 되어 나타난 사실에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2015년 중학교 동창과 9년 열애 끝에 결혼한 뒤 딸 소이를 낳은 상황이었다.

샘 해밍턴은 김준이 세상에 알리지 않고 결혼식을 한 것에 대해 궁금해 했다. 김준은 "결혼식을 가족끼리 식사를 하면서 했다"고 얘기했다.


김준은 "소이 때문에 결혼을 했다. 아기를 가지려고 한 거다. 시기를 놓치면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다고 그러더라. 다른 일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가정을 이뤄 사는 것도 제 인생의 목표니까. 그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신도 쉽지 않을 거고 유지해서 출산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거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언론에 공개하기가 어려웠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소이가 건강하게 잘 나와 줘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했다.

샘 해밍턴은 자신도 윌리엄을 어렵게 낳고 벤틀리 역시 시험관을 통해 낳았기에 김준의 심정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