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달의 소녀가 99억짜리 매력을 발산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신인발굴단에는 이달의 소녀가 출연했다.
이날 이달의 소녀는 "총 12명이다"며 "팀명이 먼저 정해지고 나서 소녀들이 한 명씩 들어왔다"고 멤버 결성 과정을 설명했다.
먼저 츄는 "데뷔 앨범 '플러스 플러스'는 타이틀곡 '하이 하이'를 포함해 여섯 곡이 담겨 있다"며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다"고 데뷔 앨범을 소개했고, 립은 "타이틀곡 '하이하이'는 노래 제목처럼 하이한 우리만의 시그니처 컬러를 볼 수 있는 곡이다. 하이 에너지 장르로 생소한 장르지만 들어봐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달의 소녀는 99억이 투자된 프로젝트. 제일 먼저 들어온 희진은 "처음 내가 데뷔를 하고 12명이 언제 채워지지 생각했다"며 "거의 2년 정도 걸린 것 같다. 유닛활동도 하고, 다른 활동도 해서 오래 기다렸다는 생각은 안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올리비아혜는 "이게 초대형 프로젝트기도 하고, 긴 시간이 걸린만큼 마지막 멤버로서의 부담감이 컸다. 앞의 멤버들이 너무 잘해줬고, 이제 시작이니까 내가 잘 마무리를 해서 완전체까지 좋게 데뷔해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중국 홍콩에서 온 비비는 "다섯 번째로 데뷔했다. 1/3 데뷔했을 때도 완전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궁금한 것도, 기대하는 것도 많았다"며 완전체를 기다리며 들었던 심경을 말했다.
또 이달의 소녀는 가지고 있는 장기를 자랑했다. 먼저 현진은 강아지 소리를 지역별로 나눠서 소개했다.
여진은 "미성년자라 아직 영화 '타짜'는 못봤는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따라하시는 걸 보고 나도 따라해봤다"며 '타짜' 속 김혜수의 대사를 따라했다. 이어 영화 '해바라기'의 김래원을 따라하기도 했다.
진솔, 츄 등은 노래를 들려줬다.
이달의 소녀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걸그룹 최초로 데뷔 콘서트를 올림픽홀에서 할만큼 탄탄한 인기를 자랑한다. 그 인기 비결에 대해 희진은 "곡들이 트렌드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나간다. 들어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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