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이 여자 스프린트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혜진은 3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랙 사이클 여자 스프린트 4강에서 중톈스(중국)을 2-1로 꺾었다.
트랙 단거리 종목인 스프린트는 250m 트랙을 3바퀴 돌면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선수가 이기는 종목으로, 8강전부터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이혜진이 상대한 중톈스는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여자 단체스프린트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가져간 선수로, 200m 아시아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1차전은 중톈스가 가져갔다. 하지만 이혜진은 2차전에서 중톈스를 0.004초 차이로 앞서며 균형을 맞췄다.
승패가 걸린 3차전에서는 이혜진이 0.077초 차이로 중톈스를 앞서며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여자 경륜 은메달, 단체스프린트 동메달을 획득한 이혜진은 여자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도전한다. 이혜진의 결승 상대는 2014 인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홍콩의 리와이쯔다.
한편, 함께 출전한 조선영은 4강에서 패배, 중톈스와 동메달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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