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3 11:53 / 기사수정 2009.07.03 11:53
[엑스포츠뉴스=김경주기자] 3일 오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엘루이 호텔에서 2010 유스올림픽 아시아남자핸드볼예선전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총 8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기자회견에는 3팀의 감독만이 참가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대한 핸드볼 협회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예민한 사항임을 들어 기자회견 참가를 거부했고, 카자흐스탄과 대만은 오늘 입국 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비롯 총 8팀이 참가해 두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 및 결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태릉 선수촌 오륜관에서 벌어진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유스 대표팀의 이춘삼 감독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쳤다. 중동 선수가 신장이 커 그에 맞춘 수비 훈련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에는 한국 스타일에 맞는 발이 빠른 선수가 많아 그 점에 중점을 뒀고 대학팀과 연습 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노력했다. 열심히 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또 "아시아에서 강하다고 소문난 중동 선수들과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신장 차이가 있다는 점이 약점이긴하다. 현재 아시아 청소년 핸드볼의 수준이 비슷해져 만만한 팀이 없다. 19년 만의 국제 대회 유치인지라 더욱 각오가 남다르다"고 대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대회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우승이 목표인데 어린 선수라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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