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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대급 크기"...'도시어부' 이덕화X이경규, 알래스카 할리벗에 감탄

기사입력 2018.08.31 00:4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덕화와 이경규가 알래스카에서 잡은 할리벗의 크기에 감탄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장혁은 배를 타고 세 시간을 이동해 낚시 포인트에 도착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낚시에 앞서 알래스카 할리벗 낚시의 규칙을 전해 들었다. 알래스카에서 1인당 잡을 수 있는 할리벗은 28인치 이하 한 마리, 28인치 이상 한 마리로 모두 두 마리였다. 

이날 가장 먼저 입질이 온 사람은 이경규였다. 오전 낚시 30분째, 이경규는 엄청난 무게의 할리벗을 낚아 올렸다. 길이는 1m로, 이를 잡은 이경규는 얼떨떨한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이경규는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할리벗을 잡기 위해 방생했다. 




이덕화도 이어 1m 15cm의 할리벗을 잡았는데 방생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킵하지 왜 방생했냐"고 물었는데, 이덕화는 "더 큰 것을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전 낚시 종료 직전, 이덕화는 힘겹게 낚싯줄을 감았다. 이덕화는 션 프로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할리벗을 낚아 올렸는데, 그 크기는 어마어마했다. 가늠도 되지 않는 사이즈와 무게 때문에, 총까지 등장했다. 선장은 총을 쏴 할리벗을 잡았다.

선장은 총을 쏘는 이유에 대해 "만약 사람들이 많은 배에 할리벗이 올라오면 튀어 다니면서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할리벗을 총으로 쏜다. 훨씬 관리하기도 쉽고 안전해진다"고 말했다. 



네 멤버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이크로닷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장혁은 "일상적이지 않잖나. 당황이었다"고 했다. 이경규는 "다가오는데 '탕'"이라고 짧지만 강렬했던 순간을 되새겼다. 이덕화는 "아주 깜짝 놀랐다. 이번에 (한국) 가면 낚시꾼들한테 할 말이 많다. 총 쏘는 고기 잡아 봤니, 이거지 뭐"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오후 낚시 종료 직전 대왕 문어를 낚아 눈길을 끌었다. 문어의 크기는 상상 초월로, 말도 안 되는 크기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스태프들은 이경규의 이름을 연호하며 축하했다. 대왕 문어의 무게는 12kg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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