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하반기 첫 음악시상식을 대상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30일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포함해 본상과 신한류 월드 소셜아티스트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축포를 터트렸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만 쉼없이 상을 연거푸 수상하고 있다. 제 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받았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틴 초이스 어워즈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부문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그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상반기 '대상'을 휩쓴 방탄소년단은 하반기의 포문을 여는 시상식 또한 대상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근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IDOL'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 등을 휩쓸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이틀간 콘서트를 펼쳐 전석 매진을 시켰다. 총 79만명 규모의 월드투어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IDOL'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도 되지 않아 1억뷰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모두 팬 아미에게 감사인ㅇ사를 전했다. 지민은 "요즘 행복한 일이 많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스탭들에게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아미에게 고맙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뒤 RM은 "아미 잘 들리냐. 바로 이 곳이 우리가 가수를 은퇴하기 전에 꼭 한 번 공연해보고 싶다던 공연장이다. 무려 3년 전에 이 공연장에서 우리 단독 공연을 이뤄주시고 고척돔에서 기적을 내고, 주경기장의 주인으로 만들어 주셨다"며 체조경기장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특별하지 않다고 믿었던 일곱 소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사람들이 시상식을 보는 여러분들임을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 활동 중에 대상을 받는 특별한 경험이 여러분의 삶에 조금 더 특별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줄줄이 각종 시상식이 예고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무리없이 각 시상식의 대상을 모두 수집해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부터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는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급 공연을 펼치며, 예매 오픈 직후 전좌석이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