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파도야 파도야'의 박정욱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는 31일 종영하는 KBS2 TV 소설 '파도야 파도야'에서 박정욱은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에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청년 한경호로 변신해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사랑하는 오복실(조아영 분)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그녀만 바라보는 순애보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특히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큰 키와 비쥬얼로 듬직하고 묵묵한 한경호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박정욱은 한경호-오복실-차상필(김견우)로 이어진 삼각관계의 재미를 더했고 결국 오복실과 결혼에 성공하며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한몫했다.
박정욱은 소속사를 통해 "먼저 7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아무 탈 없이 작품이 끝나서 행복하고 함께 고생했던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첫 시대극을 맡아 부담감도 있었지만 어색함 없이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 한경호로 살았던 지난 7개월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7개월의 대장정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박정욱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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