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5:26
연예

[전일야화] '이나리' 日 며느리 시즈카X시누이, 돌직구→반전의 '취중진담'

기사입력 2018.08.30 07:19 / 기사수정 2018.08.30 01: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와 시누이가 취중 진담을 했다. 

2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배우 고창환과 시즈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시즈카, 고창환 부부는 갑작스럽게 방문한 시누이와 술자리를 가졌다. 시누이는 "창환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누나는 안중에도 없고 소홀히 했다. 그래서 울었다"고 과거 일화를 밝혔다. 

이어 "내가 시즈카를 처음 봤을 때 진짜 여우같이 생긴 거다. 어떻게 우리 창환이를 꼬셔서 저렇게 만들었나 싶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누이의 수위 높은 돌직구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과 며느리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이지혜는 "시누이가 투머치한 솔직함이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누이의 돌직구는 멈추지 않았다. 시즈카에게 "게다가 너는 일본 사람이잖아. '네' '그래요'는 할 줄 아는데 착 달라붙는 맛이 없었다. 창환이가 얄미워 죽겠는데 네가 인사만 딱하고 무시하니까 네가 더 얄미운 거다. 아니 아무리 일본 사람이어도 그렇지 인사만 하면 땡이야?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나는 솔직히 뭐가 좋아서 결혼했을까 이해가 안 갔다"고 전했다.



이후 속마음 인터뷰에서 시즈카는 남편 고창환에게 "누나가 결혼해서 서운했다고 하는데 당신은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고창환은 "어릴 때부터 우리 집에서 같이 살고 같이 놀았다. 누나가 친누나는 아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우리 집에서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았다. 나는 친누나로 생각을 하고 지금까지 지내왔다. 그런 누나가 이제 동생이 결혼하니까 그런 감정을 갖는 게 좀 자연스러운 거 아닐까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고창환의 충격 고백에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이지혜는 "이게 약간 반전이다. 그러니까 친누나가 아닌 건데 친남매보다 더 애틋한 사이처럼 느껴졌다. 친누나가 아니라고 하니까 더 충격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