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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담 갖지 말길"… '엄마아빠는 외계인' 황신혜, 딸에게 전한 '진심'

기사입력 2018.08.29 00:4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 황신혜가 새로운 만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배우 황신혜와 딸 이진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황신혜는 30년 지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과 성수동의 어느 카페로 향했다. 황신혜는 이경민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결과물에 대해 "이경민은 감각이 되게 뛰어난 친구인데 찍어놓은 걸 보면 화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민은 "딸 진이가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황신혜는 "정말 일찍 안 했으면 좋겠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면 보내 줄 수 있다. 진이를 안 힘들게 하고 아껴주는 게 최고인 거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딸 이진이는 "걱정이 많이 될 것 같다 외로움도 많이 타고 여리셔서 독립을 하게 되면 엄마가 혼자 남는 거니까 마음에 걸린다"고 생각을 전했다.

황신혜는 새로운 만남에 대한 물음에 "작년에 진이가 '엄마 아직 예쁜데 남자친구 좀 만나고 그래'라고 하더라. 자식에게 그 얘기를 들으니까 신기하고 반갑더라. 그런데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도 친구가 사별을 했다. 부부간에 이별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몇 년이 지났는데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짝을 갖지 못했지만 저런 아픔은 나는 안 갖겠구나 그런 생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딸 진이가 내 곁에 누군가가 있다면 본인의 마음이 조금 가벼울 것 같다는 얘길 했던 것 같다. 내가 혼자더라도 진이가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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