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기명투표로 울고 웃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의 충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와 구본승, 김부용은 충주 자유시장에 들러 멤버들의 저녁식사를 위한 각종 시장 음식을 샀다. 임재욱은 시장에 간 3인방이 밥을 깜빡 했다는 얘기를 듣고 냄비밥을 준비했다.
시장 팀이 숙소에 도착하며 저녁식사가 진행됐다. 신효범은 임재욱이 한 냄비밥에 고추장과 열무김치를 넣어 열무비빔밥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열무비빔밥에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이에 신효범은 열무비빔밥을 더 만들었다.
멤버들은 식사시간이 끝나가자 열대야 속에 어떻게 잘지 걱정하던 중 에어컨 방이 화두로 떠올랐다. 앞서 이하늘이 에어컨이 있는 방을 발견했던 것.
송은이는 기명 투표를 제안했다. 이름을 밝히고 누가 에어컨 방에서 잤으면 좋겠는지 2명씩 써서 최다 득표자 순으로 정하자는 것.
멤버들은 기명 투표에 동의하며 각자 왜 에어컨 방에서 자야 하는지 어필하기 시작했다. 강경헌은 전날부터 여행을 시작해 수면부족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꿀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부용은 최성국을 향해 "형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최성국은 김부용이 뭘 가지고 엄포를 놓는 것인지 머리를 굴렸다.
투표가 끝나고 송은이의 진행으로 개표가 이뤄졌다. 소속사 식구인 박선영과 임재욱은 서로 이름을 적은 것으로 드러나 멤버들의 야유를 샀다. 박선영은 임재욱이 더위를 많이 탄다고 얘기했다. 임재욱은 박선영이 드라마 촬영을 하고 와서 그렇다고 했다.
강경헌은 유일하게 자기 이름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최다 득표자 1위인 신효범의 에어컨방 당선이 확실해지는 가운데 최성국은 단 1표도 획득하지지 못했다. 최성국은 망연자실하며 멤버들의 투표용지를 한 장씩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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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