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세계 최강' 女 양궁 리커브, 단체전 6연패 대기록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리커브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6연패에 성공했다.

장혜진, 이은경, 강채영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5-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결승에 한 명의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여자 양궁 대표팀은 대회 6연패와 동시에 명예회복에도 성공했다.

1세트는 한국이 따냈다. 두 개의 10점을 비롯해 55점을 기록하며 53점을 기록한 대만을 눌렀다. 하지만 대만 역시 2세트를 55-5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양팀 각각 4개의 10점을 기록하며 58-58동점을 기록, 승점을 1점씩 나눠가졌다.

운명의 4세트에서 한국이 웃었다. 각각 3발씩 쏜 상황에서 26-27로 밀리며 위기에 몰렸지만 결국 54-53으로 역전하며 마지막 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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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