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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5년 연속 '연봉 킹'…프로농구 선수 등록 마감

기사입력 2009.07.01 09:30 / 기사수정 2009.07.01 09:30

최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원주 동부의 김주성이 6억 9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2005~2006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프로농구 연봉 1위에 오르는 등 프로농구 선수 등록이 모두 마감됐다.

6월 30일 2009~2010시즌 KBL 선수 등록 마감 결과, 김주성(원주 동부)은 지난 시즌 7억 1천만원에서 2.9% 삭감된 6억 9천만원에 계약했지만 5시즌 연속 연봉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지난 시즌 정규경기 MVP를 수상한 주희정(서울 SK)은 4억 5천만원에서 15.6% 인상된 5억 2천만원에 계약하며 연봉 2위에 올랐고, 서장훈(인천 전자랜드)은 4억원에서 17.5% 인상된 4억 7천만원에 계약하며 연봉 서열 3위에 올랐다.

2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 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26명으로 나타났으며, 연봉 인상률에서는 지난 시즌 1억원에서 2억 8천만원으로 180% 수직 상승한 전주 KCC의 하승진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김주성(당시 TG삼보)이 2003~2004시즌 8천만원에서 2억 2천만원에 계약하며 기록했던 역대 프로농구 최대 인상률인 175%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밖에 이번 선수등록 마감 시한까지 연봉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연봉조정신청을 제출한 선수는 김효범(울산 모비스), 차재영(서울 삼성), 김기만, 김민수(이상 서울 SK), 김승현(대구 오리온스)등 총 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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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시즌 연속 연봉 1위를 차지한 김주성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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