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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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주경기장 공연, 아미와 기적을 만들고 있다"

기사입력 2018.08.26 19: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향한 애정과 주경기장 공연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시리즈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시작돼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지난 24일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를 통해 해당 시리즈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결국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나는 나 자신이며, 그런 나를 사랑한다'는 답을 전한다. 

이날 공연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신곡 'IDOL' 무대를 처음 선사했다. 'IDOL'은 아프리칸 리듬에 한국의 전통가락을 엮어낸 Gqom 장르의 곡으로, 한국에는 소개된 적이 없는 그루브의 곡이다. 티저 공개 직후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IDOL'은 유튜브에 뮤직비디오 게시 하루 만에 500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을 세웠다. 

'IDOL'과 'Save Me', 'I'm Fine' 무대를 연거푸 선보인 방탄소년단이 선택한 다음 곡은 팬송 'Magic Shop'이었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 등 진심을 녹여낸 곡. 

RM은 "진정한 우리만의 세상에 온 것 같다"고 주경기장 공연에 대한 소회를 전했고, 뷔도 "눈 앞에 아미들이 가득차있는 광경이 볼 때마다 너무 감동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민도 "매번 공연장에 와서 매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고마워했다.

진은 "주경기장에 드디어 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 여러분은 어떠냐"고 질문했고, 슈가는 "악스에서 공연하는게 엊그제 같은데 꿈에 그리던 주경기장에 서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제이홉 또한 아미들이 자신들의 성장에 큰 기여했음을 피력했고, 정국은 "여러분과 기적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약 79만여명을 동원하며 특히 한국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인 뉴욕 시티 필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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