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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결승포 두산, 4-3으로 히어로즈 꺾고 '연패탈출'

기사입력 2009.06.30 22:03 / 기사수정 2009.06.30 22:03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히어로즈와 두산간 시즌 9차전 경기서 두산이 6회초 터진 이원석의 결승포에 힘입어 히어로즈를 4-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출발은 히어로즈가 상큼했다. 히어로즈는 2회말 공격에서 2사 후에만 연속 5안타를 뽑아내며 3점을 뽑았다. 강정호의 우익수앞 안타를 시작으로 허준-김일경(1타점 2루타)-클락(1타점)-황재균(1타점)이 차례로 안타를 쳐내며 3득점했다.

그러나 두산은 4회초와 5회초 각각 2점, 1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김현수의 볼넷, 유재웅의 HP(Hit By the pich, 몸에 맞는 볼)로 만든 기회에서 손시헌의 1타점 2루타와 이대수의 땅볼로 2득점했다.

이후 5회초에는 임재철의 안타와 고영민의 HP로 만든 기회에서 김현수의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6회초 2사후에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은 장원삼의 5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비거리 115M)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4호 홈런.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곧바로 '특급 셋업맨' 임태훈을 등판시키며 '승리사수'에 나섰다. 선발 홍상삼에 이어 6회부터 등판한 임태훈은 3.2이닝 동안 삼진 3개 포함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또 하나의 값진 홀드를 따냈다. 9회 2사 2루 위기에 마무리로 나선 이용찬은 김일경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1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로 나선 홍상삼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했지만 이원석의 결승포와 동료 투수들의 호투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히어로즈의 장원삼은 5.2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사진 = 이원석 (C)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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