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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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선교사 명예 회복시켰다

기사입력 2018.08.26 07:10 / 기사수정 2018.08.26 03:0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요셉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5화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김용주(윤병희)를 잡았다.

이날 유진을 저격하고 있었던 고애신(김태리)은 김용주를 데려온 사내와 김용주를 단번에 알아보았고, 황은산(김갑수)에게 "그 두 사람을 어디에서 보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가마터에까지 끌고 온 것을 보면 묶은 연이 있는 것 같다. 혹 붙잡혀 온 자가 선교사를 죽인 자냐. 혹 붙잡혀온 그 자가 내 부모님을 죽인 자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은산은 고애신을 향해 "제대로 배운 것이 맞느냐"라고 질문했고, 고애신은 "아무것도 묻지 말아라.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말아라. 불명예도 각오하는 일이다. 들키면 튄다. 죽으면 묻는다. 그래서 나는 내 아버지, 어머니의 죽음을 지금도 물을 수 없는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고애신의 물음에 황은산은 "알면.. 그다음은? 그 자가 맞다. 그 자가 아기씨 부모님의 목숨을 앗은 자가 맞다. 이제 아셨으니 내가 그 자를 내어드려야 하는 거냐. 그자를 직접 쏴 죽이기라도 할 것이냐"라고 되물었고, 황은산은 "그래도 되는 것이었다면 미리 고 했어야 했다. 그자의 손에 한 미국인이 죽었고, 한 미국인은 목숨을 걸었고, 또 한 아이는 원수를 지척에 두고도 물어나니 부디 이 분노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이후 황은산은 정문(강신일)을 찾아가 "그 미국인이 김용주를 넘겼다. 그러니 죽은 선교사의 명예를 회복시켜달라"라고 부탁했다. 때문에 정문은 황은산의 부탁대로 요셉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는 내용의 방을 붙였다.

곳곳에 방이 붙는 것을 본 유진은 김용주와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렸다. 김용주는 고애신(김태리)의 집을 배회하는 이유에 대해 "난 상환을 죽이지 않았다. 내일은 동지들을 밀고하는 것 까지었다. 상환이와 그의 처를 죽인 자는 이완익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동지들을 죽이지 않겠다는 말을 믿었던 것이 잘못이었다. 내가 동지들을 밀고하지 않았다면 이완익의 총에 맞은 것은 내 처와 자식들이었을 거다"라고 덧붙였지만, 유진은 "아니 틀렸다. 그들에게도 처와 자식들이 있었지만 너와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내 아버지도 죽였고... 요셉은 내게 아버지였다"라며 김용주를 마구 때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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