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실신→병원行" 데뷔 날 쓰러진 샤샤 완린, 결국 '활동중단'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샤샤의 완린이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24일 샤샤 소속사 메이저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 완린의 병원 진단 결과는 실신"이랴며 "병원에서 뇌의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실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완린의 정확한 건강상태 확인과 추가적 합병증 예방을 위해 추가검사와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완린은 건강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며, 저희는 완린의 건강 호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한 샤샤는 완린을 제외한 채 24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앞서 샤샤는 지난 23일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왓 더 헥)'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샤샤의 새 멤버로 합류한 하경, 챠키, 완린이 베일을 벗었으며, 새롭게 팀을 재정비한 샤샤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오른 날이었다.

그러나 행사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중국인 멤버 완린이 실신했다. 무대 위로 쓰러진 완린은 의식을 잃었고, 멤버들은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완린은 관계자에게 안겨 무대 뒤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행사의 MC를 맡은 MC딩동은 "더이상 인터뷰는 불가능 할 것 같다"며 행사를 급하게 중단시켰다. 샤샤 멤버들 역시 취재진을 향해 짧게 인사를 건넨 후 무대 뒤로 나갔다.

완린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식을 회복했지만 끝내 팀 활동에서 잠시 빠지기로 결정했다. 꿈을 이룬 데뷔 날 실신하며 결국 활동 중단까지 하게 된 완린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그가 건강을 되찾길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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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