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이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히든카드로 특별출연한다. 시트콤과 정극을 넘나드는 김정민의 꿀잼 감초연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측은 24일 보는 순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김정민의 장발 변신 스틸컷을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앞서 하희라, 안선영, 고은미의 올 블랙 카리스마 변신이 연이어 공개된 가운데 특별출연이 예고된 김정민은 과거 그녀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영원한 오빠’ 백호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첫 촬영현장에서 포착된 김정민은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8090 록스타의 재림을 보여주며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90년 대 후반 ‘터프가이’로 가요계를 사로잡았던 김정민은 그동안 고수했던 깔끔하고 댄디한 짧은 머리스타일을 버리고, 극중 ’백호’ 캐릭터를 위해 긴 장발로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개성 강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것.
이와 함께 극중 26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조각같은 얼굴로 녹슬지 않은 꽃중년 미모를 뽐내는 김정민이 과연 하희라-안선영-고은미와 어떤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촬영현장에 장발로 변신하고 나타난 김정민이 ’전설의 바람둥이’캐릭터에 딱 맞아 떨어지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현장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정민의 특별출연으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하고 있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하희라 분), 오달숙(안선영), 남미래(고은미)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드라마다.
‘바람 잘 날 없는’ 레전드 노총각 백호와 차.달.래 부인 3인방의 관계가 긴 세월을 뛰어넘어 어떻게 이어질지 이들 네 사람이 어우러지는 좌충우돌 ‘꿀잼’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 은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후속으로 9월 3일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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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