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샤샤의 완린이 의식을 찾았다.
걸그룹 샤샤(아렴, 고운, 서연, 하경, 챠키, 완린)의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왓 더 헥)'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진행됐다.
샤샤는 기존 멤버였던 이안과 가람, 소엽 세 명의 개인 의사를 존중해 논의한 끝에 팀 탈퇴를 결정하게 됐고, 새 멤버 하경, 챠키, 완린을 영입했다. 챠키는 일본인, 완린은 중국인으로 글로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완린은 중국어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총 4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행사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완린이 실신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완린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무대 위에서 기절했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결국 쇼케이스는 급하게 중단됐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완린이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도 멤버들은 쇼케이스 현장에 남아 끝없이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매니저가 완린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현재 완린은 의식이 돌아온 상태다. 하지만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혔기 때문에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것 같아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알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샤샤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을 공개한다. 'WHAT THE HECK'은 '어쩜 그럴 수 있어?', '실망이야'라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에 샤샤만의 통통 튀는 발랄함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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