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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3R] 광주 '선두 유지'···울산, 4연패 끝에 승(종합)

기사입력 2009.06.29 01:43 / 기사수정 2009.06.29 01:4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K-리그) 광주 상무가 단독 선두를 확고히 지켜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27일(토요일)과 28일(일요일) 이틀에 걸쳐 전국 7개 구장에서 가진 ‘K-리그 2009’ 13라운드에서 선두 광주가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 경쟁자들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광주는 최근 3년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상대인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광주 돌풍’의 주인공 김명중과의 합작으로 최성국이 친정팀을 상대로 1:0 결승골에 성공해 팀의 2연승을 이끌며 광주의 돌풍을 계속 이끌어냈다.

선두인 광주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선두를 계속 이어 갈 기회를 잡은 가운데 선두 추격에 숨 가쁜 전북 현대가 강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김영후의 2골과 윤준하의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강원이 5골에 성공했다.

5골을 몰아넣은 강원에 비해서 전북은 하대성과 정훈이 2골만을 만회한 채 2:5로 패하면서 광주와의 승점 차가 2점차에서 5점차로 벌려지면서 앞으로 선두 탈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위 FC 서울은 이번 라운드에 경기가 없어 승점 변화가 없이 2위를 유지하게 됐다.

서울과 전북에 이어서 4위로 점차 승점을 쌓아내면서 선두를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호 감독의 해임이 결정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1:1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만을 확보해 선두경쟁에서 필요한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했다. 대전은 김호 감독의 빈자리 속에서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는 집중력을 펼쳤다.

1위에서 5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던 이번 13라운드에서는 상위권 턱걸이와 같은 6위에 있었던 전남 드래곤즈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포항이 유창현과 김태수의 2골 앞서 6위를 뺏는 데 성공했다.

상위권 팀들이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같이 이번 13라운드 경기에서 1승이 반드시 필요한 두 팀이 만났던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3:2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 중인 울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수원의 맞대결에서 수원이 역전을 만들었지만, 울산에 다시 역전을 허용하며 3:2 패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 또한 2연패를 기록하며 승점 확보에 목말랐지만, 경남의 김영우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서 1:3 패배를 안겨줬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에서는 조용형과 방승환의 2골에 제주가 2:0 승리를 거둬 홈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승점 3점을 귀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13라운드 경기는 총 7경기 중에서는 대전과 인천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부가 결정지어졌고, 총 24골 나와 경기당 3.4골이 기록되는 공격 축구를 펼쳤다.

K-리그 14라운드 경기는 컵대회 8강전 때문에 오는 7월 4일(토요일) 하루에 7경기가 모두 치러질 예정이다.

◇ 'K-리그 2009' 13라운드 경기 결과

- 전북 현대 2 : 5 강원 FC

- 성남 일화 0 : 1 광주 상무

- 대전 시티즌 1 : 1 인천 유나이티드

- 대구 FC 1 : 3 경남 FC

- 제주 유나이티드 2 : 0 부산 아이파크

- 포항 스틸러스 2 : 1 전남 드래곤즈

- 울산 현대 3 : 2 수원 삼성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박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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