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엘제이(LJ)가 SNS에 배우 류화영과 연인으로 보여지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류화영 측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23일 오전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류화영 본인에게 확인 결과, 친한 사이이지 연인은 아니라고 한다"고 얘기했다.
시작은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었다. 엘제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을 향한 애정 어린 말과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여행 인증샷을 찍거나 지인들과 어울려 있다. 특히 가까이 선 채로 브이(V) 포즈를 하거나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연인이라고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엘제이는 최근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하늘을 언급하며 "형님 감사합니다. 전 형님보다 한살 어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류화영과 연인 관계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더욱 주목받았다.
1977년생인 엘제이는 만 41세, 1993년생인 류화영은 만 25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6세다.
누리꾼과의 설전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상대는 원하지 않는데 사진을 공개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엘제이는 "니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게 잘못이니? 당신들이 팬이건 아니건 걱정되고 도와줄거면 하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도 엘제이의 글에 "다들 오해하잖아요. 왜 이런사진 올리는거예요? 우리 허락 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할만한 글로 자꾸 괴롭혀요. 왜그래요 진짜. 지워요"라며 "아무리 친해도 마음대로 오해할만한 사진 올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얘기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또 엘제이가 올린 메신저 캡처글에는 '내편 류화영'으로 적힌 상대가 '자기야'라고 말하는 부분까지 공개되며 시선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확대되자 류화영의 소속사 측은 서둘러 입장을 전하며 "친한 사이이지, 연인은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엘제이가 올린 사진에서 드러난 모습과 글귀 등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친구 사이라고 정리하기에는 다소 의구심이 남는 부분이 있어 논란은 이어질 예정이다.
엘제이는 과거 다이나믹듀오 매니저로 활동했다. 이후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2년에는 배우 이선정과 교제 45일만에 결혼했지만, 3개월 만에 이혼하기도 했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인 류화영은 연기자로 전향 후 최근까지 드라마 '매드독', '청춘시대2',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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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