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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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상류사회' 박해일·수애, 첫 연기 호흡 "독특한 부부의 모습"

기사입력 2018.08.21 17:45 / 기사수정 2018.08.21 18: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상류사회'의 박해일과 수애가 처음으로 함께 부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변혁 감독과 배우 박해일, 수애가 참석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해일이 경제학 교수에서 촉망받는 정치 신인으로 거듭난 장태준 역을, 수애가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을 연기했다.

앞서 박해일과 수애는 제작보고회 등을 통해 서로 함께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박해일은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난 후 "책(시나리오)을 읽었을때부터, 또 실제 촬영을 하면서 독특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부부가 사는 안방공간에 침대가 트윈베드로 두 개가 있다. 그것도 참 독특하지 않나. 워낙 각자의 직업들이 전문직이다 보니까, 뭔가 목표를 향해서 동지처럼 가는 부부의 느낌을 받았었다. 그것이 참 독특한 관계의 모습들이라 생각했고, 그러다보니 연기를 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오수연을 친구처럼 동료처럼 대하게 되더라"고 떠올렸다.

또 "그러다보니 처음이든 중간이든 끝이든 서로에게 주고받는 대사의 느낌들이 편했다. 독특한 부부관계였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박해일의 이야기를 들은 수애도 "저도 그랬다"고 동의했다. 수애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동지라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보니 가장 내 편이고, 또 나의 민낯을 보여줄 수 있는 남편이 아니었나 싶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애정을 갖고 촬영했다. (박)해일 선배는 사실 촬영하면서도 조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현장에서 는 굉장히 냉철하시고 따뜻하셨고 또 회식 자리가 많아 가까이에서 지켜보니 현장과는 다르게 친구같이, 오빠같이 너무나 잘 대해주셨다. 즐거웠다"고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상류사회'는 8월 2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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