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아는형님'으로 복귀 후 첫 게스트 출연에 나선다.
21일 JTBC '아는형님'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번주 '아는형님' 녹화는 룰라 특집으로 꾸며지며 신정환, 김지현, 채니라가 게스트로 출연하다"고 밝혔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출연자는 단연 신정환이다. 지난 2010년 두번째 불법 도박과 뎅기열 사건이 터지며 자연스럽게 방송 활동을 중단한 그는, 2017년 4월 소속사 코엔스타즈와 계약하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그가 다시 방송에 복귀하기 7년 동안 무수히도 많은 복귀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신정환은 "방송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태도를 일관했다.
신정환이 복귀를 결심한 이유는 2017년 태어난 자신의 아들 때문. 그는 복귀 후 자신의 팬카페에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난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며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신정환은 탁재훈과 함께 2017년 9월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도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방송 복귀를 두고도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다.
'아는형님'은 방송 복귀 후 신정환이 처음으로 게스트로 출연하는 방송이다. 본인이 직접 이끌어가야했던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또한 토크에서 대체자가 없다고 회자될만큼 '악마의 재능'을 가진 신정환에게 '아는형님'은 그야말로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게다가 '아는형님'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보다는 더 많은 대중이 그의 복귀를 인지하게 된다. 과연 이번 '아는형님'으로 신정환이 자신의 입담을 유감없이 발휘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정환과 김지현, 채리나가 출연하는 '아는형님'은 오는 9월 1일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코엔스타즈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