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이 베일을 벗는다.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은 ’1회 용품‘과 ’새것‘을 숭배하는 요즘 사회에서 낡고 고장 나 버려지거나 잊혀지는 물건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수리하고, 추억을 복원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멍상 예능’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독수공방'은 ‘멍하니 보다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영상’ 이라는 핫 트렌드를 접목시킨 예능이다. 출연자들이 수리하는 모습을 ‘멍 때리고 볼 수 있는’ 감각적이고 흥미로운 영상으로 담는다.
남다른 손재주를 가진 이른바 ‘금손’ 출연자들이 공방의 멤버로서 실제 작업을 진행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 김동현, 박재정, 악동뮤지션 이수현, 그리고 실제 가구 디자이너인 ‘미대오빠’ 김충재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오래된 물건과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아날로그 감성과 남다른 손재주까지 갖춰 '독수공방' 적임자로 캐스팅됐다.
박찬호 선수는 ‘코리안 특급 투수’ 답게 범접할 수 없는 손끝의 감각과 어릴적 전파사를 했던 아버지의 기술을 토대로 물건 수리와 복원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충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잘생긴 미대 후배로 나와 화제가 됐다. 실제 가구 디자이너로서 멤버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작업 스킬을 전수하며 자신만의 장기와 매력을 발산한다.
김동현은 거친 외모와 달리 꽃꽂이가 취미인 반전 감성을 소유한 UFC 파이터다. 각종 예능에서 4차원 허당 캐릭터로 주목받은 가수 박재정, 털털함과 러블리함을 두루 갖춘 홍일점 막내,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독수공방 ‘금손’ 라인업에 합류했다.
'독수공방'은 8월 말 본격 촬영을 앞두고 있다. MBC는 "오래된 물건의 가치를 되찾고, 거기에 얽힌 소중한 추억을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될 '독수공방'은 낡은 물건이 새롭게 변신하는 과정을 통해 시각적, 청각적 쾌감까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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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