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
1Q |
2Q |
3Q |
4Q |
합계 |
명지대 |
23 |
21 |
24 |
19 |
87 |
동국대 |
21 |
19 |
21 |
16 |
77 |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제60 종별선수권대회 남대부 결승에서 명지대가 동국대를 87-77로 승리하며 팀 창단 38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쿼터 초반 유병재의 연속 득점과 박범재의 3점슛으로 10-2로 동국대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동국대의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에 명지대 이승환의 3점슛 2개와 김봉수의 골밑 공격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두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3-21로 마쳤다.
명지대의 류광식은 2쿼터에서만 12득점을 올렸고 골밑에서는 김봉수와 박규섭의 더블포스터의 위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한 동국대의 4점차로 앞서 나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박범재의 연속 6득점과 유병재의 활약으로 쿼터종료 3분 16초를 남기고 55-55 동점을 만들기도 했었다. 그러나 명지대의 이원수와 이승환이 3쿼터에서만 3점슛을 3개씩 성공시켰고 여기에 김봉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68-61로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에서는 명지대 박규섭의 연속 10득점으로 경기종료 2분 26초에 86-70, 16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명지대는 지난 1967년 농구부 창단 이래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