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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언니네' 김수용 "주식으로 돈 버는 법? 주식 안하면 돼"

기사입력 2018.08.20 13:50 / 기사수정 2018.08.20 14: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언니네 라디오' 김수용이 주식을 잘하는 법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개그맨 김수용이 김숙을 대신해 스페셜DJ로 참여했다. 

이날 송은이는 작년 이맘 때 쯤에 방송 3사를 종횡무진했던 김수용을 활약을 언급하며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수용은 "지금은 방송 3사는 아니고 방송 1사, KBS에서 고정프로그램 하나를 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이 2주에 한 번씩 녹화를 한다. 그래서 한달에 이틀정도만 스케줄이 있다. 28일이 휴무다. 굉장히 여유롭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배낭 여행을 다녀와도 얼마든지 스케줄 소화가 가능하다. '언니네 라디오'에서 스페셜 DJ를 해달라고 한 달 전에 섭외를 해주셨다. 하루 전에 연락을 주셔도 되는데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3시간 전에만 말씀주시면 된다. 차가 막히는 것은 감안해야하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김수용은 한 때 주식에 빠져있을 때를 언급하면서 "제가 주식을 할 때, 하는 족족 망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송은이는 "주식과 관련된 김수용 씨의 명언이 하나 있지 않느냐"고 말했고, 김수용은 "주식을 해서 6개월 안에 1억을 벌려면, 2억을 투자하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송은이는 "그런데 김수용 씨가 주식방송을 진행했다는 것이 미스터리다"며 웃었고, 김수용 역시 "제가 주식 방송을 했다. 그것도 1년을 넘게 했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 청취자는 김수용에게 "그래도 제가 한 수 위인 것 같다. 저는 1년에 3천만원을 잃었다. 주식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용은 "주식을 해서 돈을 버는 방법은 주식을 안 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주식을 돈을 벌려고 시작한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면 본전을 찾으려고 하고, 1년 뒤에는 절반만 찾으려고 주식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돈을 벌려면 주식을 안 하면 된다. 아니면 정말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사서 거기에 관심을 꺼라. 그런데 사람의 심리가 주식을 시작하면 매일, 계속해서 얼마 올랐는지를 확인을 한다. 조금이라도 오르면 사람이 못 견디고, 팔게 된다"며 "그러다 10년 후에 몇 배가 되는 기업이 있고, 그에 반해서 10분의 1이 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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