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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생계위해 노래"…'히든싱어5' 양희은이 알려준 절박함

기사입력 2018.08.20 10:15 / 기사수정 2018.08.20 13:1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너무 절박했다."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양희은이 원조 가수로 출연해, 5인의 모창 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양희은은 결승전에서 88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은은 이날 지난 2015년 선보였던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다섯 번째 곡 '슬픔 이젠 안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양희은은 "이 시대 모든 젊음들이 '3포 시대'라고 할 정도로 본인의 사랑에 점점 자신없어 하고 쓸쓸해한다. 경제적인 독립에 앞서 연애를 하고 일가를 이루는게 멈춰 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젊은 이 노래를 이들을 위해 바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슬픔 이젠 안녕'의 탄생에 대해 설명했다. 


양희은은 '슬픔 이젠 안녕'으로 청춘들을 위로했다. '어느 날 사랑이 찾아와/내 마음 열기를 기다린대도/아플까 헤어질까 두려워/그냥 그렇게 떠나 보냈네', '언젠가 사랑이 온다면/그때는 용기 내어 시작할거야/아파도 헤어져도 괜찮아/이젠 제대로 사랑할거야'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양희은 역시 과거 오로지 '생계'를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

그는 "내 어린 날에 '노래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라고 질문하면 '나는 정말 절박했다'고 답했다. 동생 둘을 굶기지 않아야 했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 노래를 했다고 했다. 이렇게 절박한 것 만큼 진실한 것이 어디있냐"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오디션을 봐서 송창식 선배가 자신의 스테이지 10분들 덜어내 줬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곡씩 늘려가며 노래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과거 양희은과 협업했던 이적은 "양희은은 허물없이 대해주신다. 누나 동생 관계처럼 녹음도 편안하게 했다"라며 "그 행보가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준다"고 강조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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