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곽시양과의 빛나는 호흡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곽시양, 김뢰하, 서효림이 올아웃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문자를 받았다. 런닝머니 10만 원 중 절반을 나눠줄 멤버를 선택하라는 다짜고짜 의리 게임. 단, 누가 누구에게 금액을 나눠줬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서로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나눠줄 것처럼 속였다.
이광수와 전소민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문자를 조작했지만, 전소민의 조작 문자는 하하가 바로 알아봤다. 다짜고짜 의리게임 결과 송지효와 김종국이 15만 원을 보유하며 앞섰다. 반면 유재석과 이광수 등은 0원. 이광수는 "지금 잠깐 혼자 있고 싶으니 찍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로 곽시양, 김뢰하, 서효림이 등장, 모두를 아웃시켜 최후의 1인이 우승하는 아웃닷컴 레이스가 시작됐다. 각 라운드에서 런닝머니가 최저인 멤버가 아웃 타깃이 되고, 나머지 멤버들은 아웃닷컴을 통해 비공매 경매에 참가한다. 최고가를 쓴 1인이 최종 미션 때 아웃 독점권을 낙찰받는 것.
게스트는 사다리타기로 금액을 결정했다. 김뢰하는 최저가 5만 원, 곽시양은 10만 원, 서효림은 15만 원에 당첨됐다. 첫 번째 미션은 '아! 웃전 수조 퀴즈'로, 천장의 대형 수조 안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미션. 지석진 팀(곽시양, 전소민, 이광수, 양세찬, 하하), 김뢰하 팀(김종국, 서효림, 유재석, 송지효)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최종 미션은 올아웃 레이스. 설계자를 뜯거나 최후의 1인이 되면 우승. 멤버들이 입찰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서효림과 전소민이 설계자 후보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송지효가 서효림의 이름표를 뜯은 결과 서효림은 설계자가 아니었다.
설계자는 전소민으로, 촬영시작 전 몰래 지령을 받았다. 설계자의 특권으로 멤버들의 입찰 상황을 알 수 있었던 전소민. 전소민을 도운 조력자도 존재했다. 김종국이 전소민을 데려가던 그때 곽시양이 기습공격, 전소민을 도왔다.
전소민은 곽시양에게 입찰가를 공유, 양세찬을 쉽게 아웃시킬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전소민은 곽시양을 쫓는 척하며 김종국, 송지효로부터 곽시양을 탈출시켰다. 전소민은 곽시양의 이름표를 뜯은 척했고, 이에 멤버들은 곽시양이 아웃된 줄 알고 있었다. 최종 결과 전소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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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