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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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현실남녀2' 장도연, 혼술에 피아노 치는 감성적인 여자

기사입력 2018.08.18 07:00 / 기사수정 2018.08.18 00: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현실남녀2' 장도연이 싱글 라이프의 진수를 보여줬다.

17일 방송된 MBN '현실남녀2'에서 장도연은 앞서 다소 충격적인 음주 일상을 보여준 것에 대해 "혼술만의 장점이 있다. 조용히 눈치 보지 않고 취해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은광과 양세형은 "혼술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사람들이 왜 혼술하냐고 물어보면 이꼴 저꼴 보기 싫어서 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은 여전히 혼술 삼매경에 빠졌다. 치아가 상할 까봐 맥주를 빨대로 먹는가 하면 읽진 않지만 책을 넘겼다. "외국 느낌 좀 있는데?"라며 만족했다. 셀카도 촬영했다. 남자 멤버들은 이해가 안 된다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기업 CEO보다 내가 더 행복하다"며 힐링했다. 

하지만 이내 외로워하던 그는 직원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며 웃음꽃을 피웠다. 직원이 가자 혼잣말을 했다. 서은광이 "뭐 하는 거냐"며 놀라워하자 "돌았다"며 셀프디스했다.

이특은 "갔으면 차라리 재밌게 있던가"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처음에 가서 맥주를 먹으면 한시간 정도 좋다. 또 와야지 괜찮은데 하는데 그 뒤에는 말하고 싶다. 음식이 맛있으면 얘기하고 싶다. 맥주가 58가지인데 얼마나 58번 얘기하고 싶었겠냐. 입에 단내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집에 돌아온 장도연은 현실여자로 컴백했다. 양말을 벗어 던지고 맥주를 마시며 홈쇼핑을 시청했다. 안주로 빵도 가져왔다. 한 입 당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매를 관리했다. 동시에 얼굴에 팩까지 붙였다. 트림도 거침없이 한 가운데 이특과 양세형은 "사자의 포효다", "라이터 켰으면 불 붙을 뻔 했다"며 놀렸다. 장도연은 "망했네. 시집 못 가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야에 어울리는 슬픈 영화도 봤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장도연은 "사람은 다 외롭다. 주책이야. TV소리가 나는데도 적막함이 있다. 공기가 주는 외로움이랄까. 술을 먹으면 극대화된다. 감성적으로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외로움 때문에 사물과 대화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니 "사랑해요. 아저씨"라며 뜬금없는 사랑 고백을 했다. 피아노 연주도 함께 였다. "멋있던 것 같다"며 만족했다. 이후 이불킥할 만한 글귀를 적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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