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팀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21일 애리조나 트리플A팀 투손과의 경기에서 8번 타자겸 좌익수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회 첫타석에는 희생번트를 성공했고, 4회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7회에는 삼진으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마지막 타석인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내면서 최근 5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 나갔다.
추신수는 팀의 끝내기 안타때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의 역할을 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은 .257를 유지하게 됐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백차승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6안타 2실점 2볼넷 3삼진으로 퀄리티 피칭을 보였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방어율은 5.71에서 5.53으로 낮아졌다. 경기는 타고마가 9회 2점을 내면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얼마전까지 더블A팀에서 뛰다가 7월 19일자로 트리플A로 승격한 송승준은 LA 앤젤스 트리플A팀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2.2이닝 동안 5안타 5실점 4자책 볼넷은 5개나 허용했고, 피홈런은 2개나 허용하면서 3회두 못버티고 강판됐다. 방어율은 13.50을 기록하게 되었고, 타선의 폭발로 패전투수는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