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강한나가 한지민과 함께 있는 지성을 목격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6화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윤종후(장승조)에게 고백을 받았다.
이날 서우진은 자신에게 고백을 하는 윤종후에게 "간만에 설렜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윤종후를 바라보며 "나 지금 뭐 대답해야 하느냐. 아직 뭐 윤대리님 잘 모른다. 연쇄 살인마 일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바깥에서 듣고 있었던 차주혁은 서우진을 향한 윤종후의 마음을 알게 되자 "지난번에도 사내연애하다가 피 보지 않았느냐. 대체 어쩌려고 그러느냐. 다른 여자 만나라. 세상에는 예쁜 여자가 많다. 한참 후배로 알아보겠다. 난 무조건 이 연애는 반대다"라고 고집을 부렸다.
다음날, 윤종후는 서우진이 지각을 하자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 "세팅 다 해뒀으니, ATM 기계 옆에서 종이컵 하나 가져와라"라고 말했고, 서우진은 자연스럽게 지각을 면할 수 있었다. 윤종후는 서우진이 지각을 들킬 뻔 하자 "아까 일 시켜서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후 윤종후는 서우진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눈치를 보다 그녀를 따라 나갔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차주혁은 두 사람을 쫓아 나섰고, 편의점에 들러 윤종후에게 "사내 연애? 밥도 너무 많이 먹고, 데이트 비용도 많이 나올 것 같다. 또.."라고 핑곗거리를 찾았다. 그러자 윤종후는 "너 이러는 거 집착이다. 뭐 결혼 반대하는 부모도 아니고 이건 좀 과하다. 한 번만 더 훼방 놓으면 그때는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혹시 몰라 이야기하는데 너는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날 밤. 윤종후는 서우진을 따라 자전거를 탔고, 우연히 길거리에서 친구 오상식(오의식)과 마주쳤다. 오상식은 윤종후와 함께 있는 서우진을 단번에 알아보고는 "아, 이쪽이 그 하나 뿐인 우진씨"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상식은 서우진과 윤종후를 자신의 가게로 초대했다. 가게로 들어온 서우진을 본 차주은(박희본)은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서우진은 "아까 주은이랑 차대리님 보는데 안나푸르나 보는 것 마냥 정신이 짜릿 했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잠시 서우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윤종후는 서우진과 함께 가는 1박 2일 출장에 잔뜩 기대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그는 차 좀 빌려 달라는 윤종후가 "이참에 진도 좀 확 빼보겠다"라고 말하자 전혀 집중을 하지 못했다.
윤종후가 서우진과 함께 교육을 받으러 갔다는 생각에 차주혁은 서우진과 윤종후가 있는 곳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고, 양양에 나타난 차주혁을 본 윤종후는 기겁하고 말았다. 윤종후는 갑자기 끼어든 차주혁의 등장에 울상을 지으며 서우진과의 데이트에 그를 끼워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우진이 확인할 것이 있다며 차주혁의 손을 자신의 머리에 가져다댔고, 이 모습을 이혜원(강한나)가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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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