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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 향한 후회+미련…운명 바꿀까

기사입력 2018.08.16 10:35 / 기사수정 2018.08.16 10:1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지성이 IF로 변해버린 미래 속에서 과거의 한지민을 떠올리며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서우진(한지민)과 윤종후(장승조)의 관계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의 집에 찾아갔던 차주혁은 서우진의 엄마이자 과거 자신의 장모와 재회했다. 치매를 앓고 있던 우진의 어머니는 차주혁을 보자마자 "차서방"이라며 반갑게 맞이했고 차주혁과 서우진은 당황했다.

하지만 차주혁은 이내 살갑게 서우진과 우진의 어머니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과거 서우진이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했던 때를 떠올렸다. 바쁜 차주혁에게 서우진은 "엄마가 낮에 길을 못 찾겠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 

이후 차주혁은 묘한 감정에 휩싸인 듯, 서우진을 지나치게 신경썼다. 자신의 차에 태워주는가 하면 과거 우진과 함께했던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약속을 잊은 건 너일까, 나일까, 아니면 우리일까"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 사이 차주혁의 절친이자 동료인 윤종후는 서우진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윤종후는 창고에 가는 서우진에게 취향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짜장면과 짬뽕 중 뭘 더 좋아하나, 김밥과 초밥 중에는? 클래식한 남자와 캐주얼한 남자 중 누가 더 끌리나" 등 속사포 질문을 이어갔고 캐주얼한 남자에 끌린다는 서우진의 말에 "참고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짓고 떠났다.

그날 서우진은 상사의 업무를 대신하느라 밤 늦게까지 은행에 남아 업무를 처리했다. 퇴근을 하던 차주혁은 그런 서우진을 신경쓰느라 다시 차를 돌려 은행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그 자리에는 윤종후가 가있었다. 윤종후는 각종 야식과 함께 캐주얼한 복장으로 서우진 앞에 있었다. 두 사람을 발견한 차주혁은 다소 허탈한 표정으로, 윤종후와 서우진을 응시했다.

"매너가 좋다"는 서우진의 말에 윤종후는 "매너 아니다. 관심이다. 내 스타일 보고 느낀 거 없나. 옷도 갈아입었다"며 "나 서우진한테 관심있다고. 나 한 번 만나볼 생각 없나"라는 돌직구를 날렸다.

과거 주혁은 우진과의 결혼생활을 지긋지긋하다고 느끼는 것은 물론, 후배 이혜원(강한나)와 재회하며 심란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며 혜원과 새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주혁의 바뀐 운명과 더불어 우진의 운명까지 바뀌었지만, 그는 우진을 그리워하기에 이르렀다.

예고에서는 우진을 향한 종후의 호감마저 차단했던 주혁이 우진에 대한 미련과 후회를 뒤로한 채 다시 한 번 운명을 바꾸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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