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동엽이 시즌 24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엽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두산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이날 김동엽은 1-0 리드를 잡은 2회초 무사 주자 3루 상황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윤수호를 상대로 2구 131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을 포함해 김동엽은 이날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동엽은 "직구를 노리고 공을 띄우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오면서 배트에 맞아 운 좋게 홈런이 됐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잠실구장이 크다보니 욕심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스윙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휴식기 전까지 남은 한 경기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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