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이 정규시즌에도 1군 선수들과 함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는 14일(한국시각) "이강인이 2018/19시즌 1군에서 훈련을 받을 것 같다"며 "바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이 같은 계획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가능성을 높게산 마르셀리노 감독이 직접 이강인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수페르 데포르테를 통해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일원이 되기 위한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성인 선수 못지 않은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현재 발전 속도도 만족스럽다"고 이강인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정규시즌 1군 무대 데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이 1군 경기를 뛰어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당장 큰 역할을 맡기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발렌시아 구단의 최고의 시나리오는 이강인이 1군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뒤 1군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강인은 주중에는 1군 선수들과 훈련한 뒤 주말에 2군으로 돌아가 실전 경기를 치르게될 전망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이강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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