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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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천만②] 하정우부터 마동석까지, 스펙터클 판타지 이끈 모두가 주인공

기사입력 2018.08.14 16:30 / 기사수정 2018.08.14 15: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이 전편에 이어 천만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시리즈 사상 전례 없는 2편 연속 천만 관객을 이끈 배우들의 조화에도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1일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4일 만에 이룬 의미 있는 기록이다.

스펙터클 판타지를 이끈 중심에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노력과 더불어 스크린에서 이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낸 배우들의 호연이 있었다.

저승 삼차사를 연기한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는 각각 강림과 해원맥, 덕춘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환생을 앞둔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으로 '신과함께'의 무게를 이끈 하정우는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끝까지 재판을 강행하면서 드러나는 수홍의 죽음 속 비밀을 통해 숨기고 있던 비밀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특히 하정우는 '신과함께-인과 연'을 통해 개인 필모그래피에서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달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주지훈 역시 '신과함께'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중 한 명이다. 과거의 기억을 찾으려는 일직차사 해원맥 역으로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것은 물론, 과거의 무사로서의 얼굴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향기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망자의 안위가 먼저인 월직차사 덕춘 역으로 따뜻함을 선사했고, 자신도 알지 못했던 과거의 기억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성숙된 연기를 보여주는 데도 성공했다.

1편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쏙 빼놓았던 김동욱은 2편에서는 강림의 곁에 서서 삼차사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특별출연 아닌 특별출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마지막까지 묵직함과 여운을 함께 남긴다.

마동석은 2편에서 유머는 물론, 삼차사의 과거 이야기를 전하는 화자의 역할로도 관객과 호흡했다. 이승에서 허춘삼(남일우) 할아버지와 손자 현동(정지훈)을 돕기 위해 현신까지 하며 이들과 보여주는 조화 역시 '신과함께-인과 연'의 재미를 더한 부분이다.

2편에 새롭게 합류해 추가 촬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다해준 판관 역의 조한철과 강림의 아버지 역을 연기한 김명곤 모두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을 이끈 당당한 주역들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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