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두산전에서 무릎에 타구를 맞고 조기 강판 됐던 한화 이글스 데이비드 헤일의 다음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헤일은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 등판했으나 2회 김재호의 타구에 우측 무릎을 맞고 2이닝만 소화 후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31개였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다행히 헤일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헤일은 오는 11일 대전 KT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10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헤일은 상태가 괜찮아 내일 선발로 등판하고,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까지 두 번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경기로 16일 대구 삼성전을 치른다.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악재였지만 그날 경기도 불펜들의 호투로 잘 막았고, 정상적으로 투구를 한 뒤 로테이션대로였다면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등판이 한 번이었을 헤일이 두 번을 나가게 되면서 한화로서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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