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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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날' 넥센 송성문, 5안타 5타점 방망이 대폭발

기사입력 2018.08.09 22:19 / 기사수정 2018.08.10 16:29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송성문이 개인 한 경기 최다 5안타 5타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넥센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6-5로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56승56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이날 3루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무려 5타수 5안타 5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5안타와 5타점은 2015년 입단한 송성문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최다 타점을 갈아치우는 기록이다.

2-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치고 상대 투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던 송성문은 4회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 우전안타를 추가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1사 주자 2루 상황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정재원을 상대로 우전 2루타로 2루에 있던 임병욱을 불러들였다. 이 때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송성문은 이정후의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7회에도 적시타가 나왔다. 1사 주자 1·2루, 이번에는 좌완투수 박주홍에게 우전안타를 쳤다. 송성문은 이 안타로 이미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송성문은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좌전 2루타로 3타점을 추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까지 경신했다. 9회에도 타석 기회가 돌아와 볼넷으로 6출루를 달성하고 이날 자신의 최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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