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8 21:22 / 기사수정 2009.06.18 21:22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대전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화와 LG의 경기는 7회 초 현재 5:4, LG가 한 점 앞선 채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진행 중이다. 양 팀의 에이스 봉중근,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 외에는 늘 타격전으로 전개됐던 두 팀의 경기양상은 이 날 경기에서도 되풀이되고 있다.
두 팀의 선발투수 정민철, 한희는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1회 초, 박용택의 2루타로 포문을 연 LG는 2번 타자 이대형의 타구가 한화 내야진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이대형이 연거푸 2루, 3루를 훔치며 3루까지 진루했고 최동수의 희생플라이로 LG는 1점을 추가했다.
1회 말 한화는 이에 뒤질세라 LG 선발 한희를 공략, 선두타자 강동우의 좌전안타와 연경흠,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도형의 중견수 앞 안타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4회 초 LG가 박경수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나자, 4회 말 다시 한화가 2점을 따라붙으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신경현의 안타와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LG는 1회 실점 후 안정을 찾은 선발 투수 한희를 조기에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등판한 오상민이 강동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다시 이동현으로 교체됐고, 이동현이 1사 1,3루에서 대타 디아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한 타자만을 상대한 후 다시 투수가 정찬헌으로 교체됐고 이범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태완의 희생플라이로 한화는 다시 1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초에는 LG의 박용택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LG가 다시 5:4, 한 점 차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 팀은 상대팀이 점수를 뽑아내자마자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동점, 역전에 성공하며 1점차 접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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