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페미니스트 발언, 워마드 성체 논란에 이어 한서희가 또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한서희는 지난 8일 경찰이 남성 혐오 논란을 빚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3개월째 수사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X칠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웜X들 위해 빵 한번 더 가겠다 이기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동안 한서희는 워마드 논란이 일 때마다 일간베스트(일베, 극우성향·여성혐오 온라인 커뮤니티)와 다른 대중의 관심 등을 비꼬며 스스로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특히 워마드가 성체(천주교에서 예수님의 몸을 일컬으며 빵의 형상)를 훼손한 사건이 터지자 한서희는 과거 일베에서 성모마리아와 예수님을 성적으로 모욕한 글들을 게재하며 "왜 이건 기사화하지 않는가"라며 분노를 표했다. 비슷한 사건이어도 워마드가 일베에 비해 더 심하게 비난을 받는다는 것.
일부 누리꾼들은 일베와 워마드를 동일선상에서 수사하지 않고 편파수사를 하는 것이라며 비판을 가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워마드가 일베에 비해 사건들의 수사 요청을 제대로 받아주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의견을 게재하고 있다.
한편 가수연습생 시절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이름과 얼굴이 밝혀진 한서희는 현재 연예계와는 인연이 없음에도 페미니스트, 워마드 등 이슈의 중심에 서면서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