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역대급 '아들 바보' 시어머니가 등장했다.
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V.O.S 최현준, 쇼핑몰 CEO 신소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준은 출근을 하는 아내를 주차장까지 배웅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또 가수 나얼의 사진으로 꾸며놓은 방을 공개하며 "나에게 있어서 나얼 형님은 삶이다. 그만큼 없어서는 안되는 나한테 거의 신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최현준은 집에서 음악 작업, 살림, 아들 윤우와 자연스럽게 놀아주는 등 프로 살림꾼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최현준은 어머니에게 온 전화를 받았다. 최현준의 어머니는 "집 근처 중고서점에 왔다"며 "집에 가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최현준은 당황하며 "알겠다"고 답했다.
최현준은 곧바로 아내 신소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의 방문 소식을 들은 신소이는 "나 얼른 가야 되는 거냐. 일도 아직 남았는데 어떡하지. 너무 갑자기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이후 최현준의 어머니가 집에 도착했다. 이어 신소이도 급하게 집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준비에 나선 신소이는 밥솥에 쌀을 씻으려 했고, 이를 본 시어머니는 "내가 저번에도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또 신소이가 쌀을 씻는 모습을 보여 "답답해 못 살겠다"고 전했다. 신소이는 이에 기죽지 않고 세상 쿨한 며느리의 모습을 보였다.
또 시어머니는 아들 최현준의 자랑을 하며 역대급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현준이 손주 윤우를 온몸으로 놀아주는 모습을 보며 심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 윤우에게 "내 아들 그만 괴롭혀"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어머니는 "윤우 보러 오는 거 아니다. 윤우 보러 오는 건 핑계다. 윤우는 그냥 예쁜 거고 나한테는 아들 현준이가 더 사랑스럽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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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