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의 공개 열애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3일 현아와 이던이 2년 간의 열애를 공개한 이후 스케줄이 연거푸 취소되고 있다.
예정된 일정 중 이던이 정상적으로 소화한 스케줄은 열애 공개 당일 출연한 KBS '뮤직뱅크' 뿐이다.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등에서 굿바이 무대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출연을 전면 취소했다. 뿐만 아니라 트리플H 팬싸인회도 취소하면서 열애 공개 직후 팬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할 시간이 없었다.
오는 11일 예정되었던 펜타곤의 팬클럽 유니버스 1기 창단식 '유니버스 데이'도 마찬가지다. 팬클럽 창단식은 말그대로 '팬'을 위한 시간. 하지만 이던은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불참을 결심했다.
국내 팬클럽 창단식 불참에 이어 이던은 일본 팬미팅도 불참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재팬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펜타곤 멤버인 이던은 내부 사정에 따라 8월 18일 팬미팅을 비롯해 일본에서 열리는 일정에 모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깊이 사과드린다.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팬들 앞에서 당당하게 무대를 하겠다던 현아와 이던의 바람과는 달리 정작 열애 공개 직후에는 팬들과 만나기 더 어려워진 모양새.
이던이 추가 스케줄을 소화할 것인지 여부가 많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당장 오는 11일 팬클럽 창단식 이후 KCON LA 출국도 예정되어있으나, 국내 팬들과의 만남에 불참하는 만큼 해외 스케줄을 이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아와 이던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직접 2년 간 두 사람이 교제해왔음을 밝히며 전날 소속사의 '사실무근' 입장을 번복하고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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