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울산 문수구장 파울 폴 위치에 대해 울산광역시가 입장을 밝혔다.
7일 LG전에서 롯데는 문수구장의 독특한 구조 탓에 홈런 하나를 잃었다.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홈런성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파울 폴과 펜스 사이의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며 홈런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8일 오전 문수야구장에서 실사를 진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외야 파울 폴 위치 문제에 대해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바로 공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문수 야구장의 시설 사용 일정과 폴 재설치에 걸리는 공사기간을 고려했을 때 바로 공사에 들어가긴 어렵다"라며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시즌에는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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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