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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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일당백' 이란 응원단의 웃다 울어버린 90분

기사입력 2009.06.18 09:13 / 기사수정 2009.06.18 09:13

김세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김세훈 기자]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이란 응원단은 붉은 악마들 틈에 둘러싸여 있었다.



▲자리를 잡는 이란 응원단



▲이란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는 이란 응원단



▲우리도 좀 찍어줘요~



▲우리도 찍어주세요~

전반전은 이란의 페이스였다. 신이난 이란 응원단은 열심히 응원을 시작한다.



▲모국어로 응원한지라 다 알아들을 수 없었으나 '이~란' 발음은 정확했다.



▲응원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고 휴대폰을 쳐다보는 이란 팬



▲이란 선수들의 아쉬운 공격을 보며 응원에 더욱 힘을 내지만



▲"야,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아까 경기에 무관심하던 그 팬이 갑작스레 적극적으로 응원을 시작했다

후반전 초반에 이란의 스트라이커가 골을 성공시켰다.



▲환호하면서 카메라를 의식하는 이란 팬



▲이란 국기도 열심히 흔들어보기도 하고



▲알라신에게 감사드리기도 하며 기뻐한다.



▲"우리 남아공 갈 수 있는거지?"라며 감격스런 표정을 하는 이란 팬

하지만, 박지성이 동점골을 넣자 상황은 급변하는데



▲아, 망했네

그래도 경기 종료후에


▲수고한 이란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내는 이란 응원단

이란의 국내 정세가 매우 어수선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란 역시 우리나라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스포츠로 스트레스를 푸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받는 성원에 비해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이란 응원단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아 보였다. 경기 종료후 이란 선수들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다소 위험천만하게 경기장으로 내려와 받아가기도 하고 VJ와 충돌해 VJ의 카메라를 훼손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란 선수들의 팬들과 격의없는 모습은 또 다른 볼거리였다.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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